보도자료

"청년 콘텐츠로 전통시장에 활력 불어넣겠습니다"

남도달밤야시장
2024-11-13
조회수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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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남도달밤야시장 총감독
3년 째 광주 대인예술시장 활성화 앞장
"문화 향유 제공 등 다양한 매력 추진
"


각종 경쟁에서 밀려 명절·행사 등 특별한 날에만 방문하는 곳이 된 오늘날의 전통시장.

우리의 일상에서 멀어진 전통시장을 시민들에게 되돌려주기 위해 발벗고 나선 청년이 있다. 이정진(38) 대인예술시장 남도달밤야시장 총감독이다.

이정진 감독은 지난 2022년부터 야시장 업무를 맡아 광주광역시 동구 대인동에 위치한 대인예술시장을 지금의 모습으로 재탄생시킨 장본인이다.

특히 광주와 대인예술시장의 자랑인 ‘남도달밤야시장’을 매년 발전시키며 전통시장 활성화에 앞장섰다.

이 감독이 진두지휘한 지난달 19·25·26일 개최된 남도달밤야시장 시즌 3엔 총 5만 명(주최측 추산) 이상의 시민들이 참여했을 정도다.

이 감독은 "올해 진행한 시즌 3 핼러윈 가든파티 야시장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매회 다양한 컨셉을 기획하지만 올해엔 ‘호러형 놀이동산 컨셉’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왕래가 뜸했던 골목을 노포거리·팝업존으로 개선해 동선을 다양화했다"며 "광주시 관계자, 시장상인회와 함께 현장점검을 통해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서울에서 축제관련 프리마켓 운영 등 업무를 하다가 광주에서 ‘노후된 시장’등을 활성화시키고싶다는 꿈을 안고 광주로 내려와 대인예술시장에 자리잡았다.

그의 노력으로 지금은 지역 대표 야시장이 됐지만 과정은 험난했다. 코로나로 침체된 시장·이미 떠나간 손님들·상인들의 기대감 등이 큰 부담으로 다가왔던 것.

그는 "상인들과 손님들은 청년들의 ‘무모해보이는’ 도전에 마냥 호의적이지는 않았고 처음 시장을 봤을 때 빈점포나 휑한 거리를 보며 순탄치만은 않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상인들과 신뢰를 쌓기 위해 토대구축 사업을 하는 등 청년만의 방안으로 참신한 야시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행사날 일회성 방문이 아닌 지속 가능한 관광지로의 대전환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시장 내 ‘한평갤러리’ 등을 통해 서울·광주 등의 ‘라이징 작가’들과 협업을 통한 전시회를 진행중이다.

다양한 브랜드와 팝업 기획, 관광형 체험 프로그램 개발도 하고있다. 오는 9·16일에 개최될 대인시장 남도달밤야시장 시즌4엔 ‘아트패스’도입을 통해 귀장·오겜월드 등 새로운 시도와 정상윤 작가의 개인전시회·라이브페인팅 등 문화 향유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 감독은 "광주 대표·최대 야시장인 대인예술시장 남도달밤야시장을 지속 가능한 K-관광마켓으로 만들고 싶다"면서 "평상시에도 시민들이 시장에서 함께하게 만들 것이다. 광주 지역 내 여러 공간에 우리만의, 광주만의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기획해서 시장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리겠다. 이로 인해 광주에 방문객들이 많이 늘어나는 게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대인예술시장과 남도달밤야시장 등 여러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웃으며 말했다.

출처 : 남도일보(http://www.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