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남도달밤야시장 열린 대인시장>
시장 곳곳 탐방하며 미션 수행
육전·떡갈비 등 먹거리도 가득

지난 16일 광주 동구 대인예술시장 남도달밤야시장을 방문한 관광객이 ‘귀장 Ⅲ : 한(恨)소리 악귀들의 전:란을 막아라!’
체험프로그램을 참여하고있다.
“노잼도시 광주에서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어요.”
지난 16일 오후 6시께 광주 동구 대인예술시장은 남도달밤야시장을 즐기기 위해 모여든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장 골목은 오랜만에 웃음꽃이 피어나 활기찬 분위기가 감돌았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남도달밤야시장은 광주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일도시연구소가 주관하는 행사다. 전통시장에 문화예술을 접목해 침체된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남도달밤야시장은 ‘시장다움’과 ‘예술’의 조화를 주제로 지난 5월 25일부터 이달 17일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는 2024년을 마무리하는 남도달밤야시장 시즌4 마지막 야시장. 남도달밤야시장만의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인 ‘귀장 Ⅲ : 한(恨)소리 악귀들의 전:란을 막아라!’가 방문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대인예술시장 내 6곳 장소에서 ‘익호장군’이라고 불리던 광주의 영웅 김덕령 장군의 ‘한을 풀어줄 소리’를 찾는 미션을 해결하면 먹거리 쿠폰과 굿즈 등을 선물로 받을 수 있었다.

지난 16일 광주 동구 대인예술시장 남도달밤야시장을 방문한 관광객이 ‘귀장 Ⅲ : 한(恨)소리 악귀들의 전:란을 막아라!’
체험프로그램을 참여하고있다.
호기심에 이끌려 ‘귀장’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커플은 시장 곳곳을 누비며 미션을 수행했다.
‘귀신 가면이 붙은 거울을 찾아 셀카를 찍어라’는 미션을 부여받은 뒤 어두컴컴한 건물 안으로 들어간 커플은 금세 공포에 질렸다.
짙은 연기 속에서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았고, 갑자기 나타난 처녀 귀신에 깜짝 놀라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 무서움에 떨면서도 미션을 완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커플의 모습은 주변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귀장’은 단순한 게임을 넘어 참가자들에게 짜릿한 긴장감과 함께 대인예술시장의 구석구석을 탐험하는 재미를 선물했다.
남도달밤야시장에서는 ‘귀장’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대인예술시장 내부에서는 광주지역 특화 먹거리인 육전, 떡갈비, 홍어 삼합을 맛볼 수 있었고,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해 떡볶이, 어묵, 붕어빵 등 다양한 분식류도 판매됐다.
주 무대 근처에서는 수공예품, 예술 작품 등을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는 플리마켓이 열렸다.
엔돌핀밴드, 차세대밴드, 원스밴드 등 다양한 뮤지션들의 버스킹 공연은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야시장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밴드 공연 중간에는 아이들을 위한 가위바위보 이벤트가 진행돼 선물을 나눠주는 시간도 열렸다.

지난 16일 광주 동구 대인예술시장 남도달밤야시장을 방문한 관광객이 ‘귀장 Ⅲ : 한(恨)소리 악귀들의 전:란을 막아라!’
체험프로그램을 참여하고있다.
대인예술시장 곳곳에서는 ‘오겜월드_MISSION GAME’, ‘광주미용학원과 함께하는 메이크업 존’, ‘한평갤러리 마지막 전시회’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 공연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북구에 거주하는 신성광씨(25)는 “남도달밤야시장에 대해 잘 몰랐는데 이번 기회에 알게 돼 좋았다”며 “시장 내부에서 판매하는 육전이랑 떡갈비도 먹었는데, 정말 푸짐하고 맛있었다”고 말했다.
신씨는 이어 “여자친구와 함께 귀장 체험을 했는데 분장하신 분들이 너무 실감나게 연기해주셔서 보는 즐거움이 컸다”며 “진짜 귀신을 만난 줄 알고 깜짝 놀라기도 했지만 그만큼 재밌었다”고 덧붙였다.
이병운 대인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장은 “내년 야시장은 시민과 상인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더욱 풍성하고 활기찬 야시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매일 이수민 기자
출처 - 전남매일(http://www.jndn.com/article.php?aid=1731836984398613005)
지난 16일 광주 동구 대인예술시장 남도달밤야시장을 방문한 관광객이 ‘귀장 Ⅲ : 한(恨)소리 악귀들의 전:란을 막아라!’
체험프로그램을 참여하고있다.
“노잼도시 광주에서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어요.”
지난 16일 오후 6시께 광주 동구 대인예술시장은 남도달밤야시장을 즐기기 위해 모여든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장 골목은 오랜만에 웃음꽃이 피어나 활기찬 분위기가 감돌았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남도달밤야시장은 광주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일도시연구소가 주관하는 행사다. 전통시장에 문화예술을 접목해 침체된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남도달밤야시장은 ‘시장다움’과 ‘예술’의 조화를 주제로 지난 5월 25일부터 이달 17일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는 2024년을 마무리하는 남도달밤야시장 시즌4 마지막 야시장. 남도달밤야시장만의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인 ‘귀장 Ⅲ : 한(恨)소리 악귀들의 전:란을 막아라!’가 방문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대인예술시장 내 6곳 장소에서 ‘익호장군’이라고 불리던 광주의 영웅 김덕령 장군의 ‘한을 풀어줄 소리’를 찾는 미션을 해결하면 먹거리 쿠폰과 굿즈 등을 선물로 받을 수 있었다.
지난 16일 광주 동구 대인예술시장 남도달밤야시장을 방문한 관광객이 ‘귀장 Ⅲ : 한(恨)소리 악귀들의 전:란을 막아라!’
체험프로그램을 참여하고있다.
호기심에 이끌려 ‘귀장’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커플은 시장 곳곳을 누비며 미션을 수행했다.
‘귀신 가면이 붙은 거울을 찾아 셀카를 찍어라’는 미션을 부여받은 뒤 어두컴컴한 건물 안으로 들어간 커플은 금세 공포에 질렸다.
짙은 연기 속에서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았고, 갑자기 나타난 처녀 귀신에 깜짝 놀라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 무서움에 떨면서도 미션을 완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커플의 모습은 주변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귀장’은 단순한 게임을 넘어 참가자들에게 짜릿한 긴장감과 함께 대인예술시장의 구석구석을 탐험하는 재미를 선물했다.
남도달밤야시장에서는 ‘귀장’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대인예술시장 내부에서는 광주지역 특화 먹거리인 육전, 떡갈비, 홍어 삼합을 맛볼 수 있었고,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해 떡볶이, 어묵, 붕어빵 등 다양한 분식류도 판매됐다.
주 무대 근처에서는 수공예품, 예술 작품 등을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는 플리마켓이 열렸다.
엔돌핀밴드, 차세대밴드, 원스밴드 등 다양한 뮤지션들의 버스킹 공연은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야시장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밴드 공연 중간에는 아이들을 위한 가위바위보 이벤트가 진행돼 선물을 나눠주는 시간도 열렸다.
지난 16일 광주 동구 대인예술시장 남도달밤야시장을 방문한 관광객이 ‘귀장 Ⅲ : 한(恨)소리 악귀들의 전:란을 막아라!’
체험프로그램을 참여하고있다.
대인예술시장 곳곳에서는 ‘오겜월드_MISSION GAME’, ‘광주미용학원과 함께하는 메이크업 존’, ‘한평갤러리 마지막 전시회’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 공연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북구에 거주하는 신성광씨(25)는 “남도달밤야시장에 대해 잘 몰랐는데 이번 기회에 알게 돼 좋았다”며 “시장 내부에서 판매하는 육전이랑 떡갈비도 먹었는데, 정말 푸짐하고 맛있었다”고 말했다.
신씨는 이어 “여자친구와 함께 귀장 체험을 했는데 분장하신 분들이 너무 실감나게 연기해주셔서 보는 즐거움이 컸다”며 “진짜 귀신을 만난 줄 알고 깜짝 놀라기도 했지만 그만큼 재밌었다”고 덧붙였다.
이병운 대인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장은 “내년 야시장은 시민과 상인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더욱 풍성하고 활기찬 야시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매일 이수민 기자
출처 - 전남매일(http://www.jndn.com/article.php?aid=1731836984398613005)